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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 축소?… 철도공단 “신성장사업본부 신설, 임원급으로 격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2.23

85회

“해외사업부서와 자산개발부서 통합, 작지만 강한 조직”

 

▲ 국가철도공단 본사 사옥 전경            © 매일건설신문

 

국가철도공단은 22일 “신설된 신성장사업본부는 해외 발주처와의 활발한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급 본부에서 임원급 본부로 격상해 책임과 권한을 확대했다”며 “이는 최근 해외 발주처의 역세권 종합개발을 요구하는 추세에 발맞춰 해외철도사업 수주전에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해외사업 조직 축소’와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 조직 축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해외사업 태스크포스(TF) 조직을 폐지하고 본부 조직은 축소 개편한다는 내용으로, 이는 국내 철도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도맡아온 조직을 기본 본부급 조직에서 처로 격하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정부 차원의 대규모 해외 수주전을 앞둔 상황에서 공단의 해외사업 조직은 되레 쪼그라들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철도공단은 이날 “정부의 공공기관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효율성·생산성 제고를 위한 작지만 강한 강소 조직으로 해외사업부서와 자산개발부서(역세권 종합개발 소관)를 통합해 신성장사업본부를 신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외사업 업무는 조직개편 전과 동일하게 5개 부서가 담당하고 있으며, 전략적 ODA(공적개발원조) 활동과 공격적인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해외개발부’를 신설해 팀코리아(Team Korea)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라고 했다. 공단은 올해 6억원을 확보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도 직접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현재 추진 중인 인니 자카르타 1B LRT(경전철) 사업, 자카르타 MRT(중전철) 4호선,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페루 메트로 3, 4호선 PMO(발주자 대행 업무 수행) 등 중대형 사업을 국내 민간기업과 동반 수주하기 위해 세일즈 마케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조영관 기자

원문출처 : [매일건설신문][2023-02-22 15:27:00] http://mcnews.co.kr/sub_read.html?uid=78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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