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속초 단선철도 건설사업 노선도, 출처: 국가철도공단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춘천~속초 간 단선철도 노반신설 기타공사 사업이 발주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5일 춘천~속초 단선철도 노반신설 기타공사 6개 공구(2·3·4·5·6·8공구) 사업을 발주했다.

공단에 따르면 공구별 금액은 2공구 2949억원, 3공구 2580억원, 4공구 2274억원, 5공구 2421억원, 6공구 3169억원, 8공구 2602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종심제 방식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신청서 제출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개찰 일시는 다음달 14일이다.

춘천~속초 단선 철도는 3차 국가철도망 계획(2016~2025년)에 포함된 사업으로 춘천과 속초 간 93.7km 구간에 기존 춘천역을 개량, 화천역, 양구역, 인제역, 백담역, 속초역 등 5개 역사는 신설하게 된다. 구간 설계속도는 250km/h로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 연말까지다. 

전체 8개 공구 중 1·7공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추진, 1공구는 HJ중공업 컨소시엄, 7공구는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재정사업으로 발주된 GTX 사업에 비해 실행 비율이 나쁘지 않아 주요 건설사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