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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빗물터널’ 입찰 마감… 한신공영·대우건설·DL이앤씨 ‘단독 응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23

68회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22년 8월 수해 이후 안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서울시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서울시는 지난 22일 도심 수해를 예방하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을 마감한 결과 공구별로 1곳의 건설사가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빗물터널 강남역 공구(사업비 4,495억 원)에는 한신공영 컨소시엄(설계사 건화), 도림천 공구(사업비 4,262억 원)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설계사 한국종합기술), 광화문 공구(사업비 2,748억 원)에는 DL이앤씨 컨소시엄(설계사 동명기술공단) 등이 공구별 단독 응찰했다. 이에, 시는 지방계약법 26조 ‘재공고 입찰을 할 때 입찰이 성립하지 아니하거나 낙찰자가 없는 경우에는 수의계약에 의할 수 있다’는 조문에 따라 단독 응찰 업체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빗물배수터널 사업은 작년 12월 최초 공고 당시 응찰 업체가 없어 2회 유찰됐으며, 서울시가 기재부 협의로 사업비를 약 15% 증액한 이후 사업을 재공고했다. 재공고 당시 강남역 공구에는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컨소시엄, 도림천 공구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광화문 공구에는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나, 단독 입찰로 한차례 유찰됐다.

 

한편, 서울시가 대규모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침수취약지역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 3개소에 설치를 발표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오세훈 시장은 2022년 여름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자, 11년 만에 강남역 등 침수취약지역 6곳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9월 서울시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시행계획을 수립,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에 2027년까지 설치하는 1단계, 사당동, 강동구, 용산구 일대에 2032년까지 설치하는 2단계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류창기 기자

원문출처 : [매일건설신문][2024-04-23 16:15:00] http://mcnews.co.kr/sub_read.html?uid=8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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