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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철도 주도 ‘기술형 입찰’ 시장… 올해는 항만·서울시 사업서 각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2.02

186회

서울시 빗물배수시설 강남‧광화문‧도림천 3건 하반기 발주

진해신항 남방파제 등 항만 관련 4건은 상반기 집행 예상

 

▲ 강남역 일대 빗물배수시설 위치도                            © 매일건설신문

 

지난해 철도 분야 ‘기술형 입찰’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올해는 단연 항만과 서울시 발주의 사업을 놓고 건설업계가 치열한 수주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상반기에는 진해신항 남방파제 1단계(추정공사비 2300억원)를 비롯해 새만금 신항 북측진입도로(880억원)과 200억원 규모의 동해신항 기타광석 부두 및 잡화부두 건설사업이 발주될 전망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서울시 발주의 강남권(3,500억원), 광화문(2,500억원), 도림천(3,000억원) 빗물배시설이 연거푸 발주되며 사업비가 대폭 감소했으나 중랑물재생센터 2단계(2,200억원)도 오는 3월 발주를 앞두고 있다.

 

항만 분야 기술형 입찰 발주 사업

올해 발주되는 항만사업 중 가장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되는 사업은 바로 진해신항 남방파제 1단계 사업으로 현대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등이 관심을 갖고 참여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업은 추정공사비가 3,000억원대에 이르는 대형 사업으로 지난해 대형공사심의를 완료하고 빠르면 오는 4월중 실시설계시공일괄(턴키)방식으로 집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업체 중 올해는 쌍용건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그동안 철도분야에 주력해오던 쌍용이 올해는 철도는 물론 항만분야에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쌍용은 우선 진해신항 남방파제를 비롯해 올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고 있는 포항영일만 남방파제 건설사업과 광주송정~순천간과 수서~광주 등 철도에도 모두 참여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고속도로 제천~영월간 1개공구의 참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밖에 항만분야 중 올해 관심사업으로는 진해신항 준설토 투기장(3구역) 호안출조공사 2개 공구와 진해신항 남측방파호안 측조공사 1공구를 높고 대형사 및 중견건설사간 대결도 볼만하다.

 

서울시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3개 사업

서울시가 올해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고된 빗물배수시설 3건도 건설업계의 관심사업 중 하나다. 하반기 중 강남권과 광화문, 도림천 등 3개 지역의 빗물배수시설사업을 발주가 예상되나 현재는 구체적인 사업규모나 발주시기 등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업계 사이에서는 “지난해 수해 등을 감안해 올해 중 발주는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되 다만 사업비가 과연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사업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강남권에는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으며 광화문에는 DL이앤씨가 수주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반면 도림천의 경우는 태영건설과 두산건설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그동안 지연됐던 중랑물재생센터 2단계 현대화 사업도 상반기 중 발주될 예상이며 이 사업에는 롯데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의사를 표명하고 나섰으나 사업비가 대폭 감소되면서 과연 경쟁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홍제진 기자 

원문출처 : [매일건설신문][2023-02-01 10:54:00] http://mcnews.co.kr/sub_read.html?uid=7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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